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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리더쉽에 관련하여
추천 : 248 이름 : 홍주형 작성일 : 2007-11-09 06:08:23 조회수 : 3,581
이만열 교수의 "역사의 중심은 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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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회의 리더쉽은 백성의 위에서 군림하는 절대 권력의 모습이 아니고

오히려 아랫사람에게 다가가서 그들에게 봉사하고 나아가 희생하는 데서 이뤄진다.

이것은 봉건 사회나 절대 권력 시대의 리도쉽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공무원에게 국가나 사회의 심부름꾼이라는 "공복"개념이 주어진 덕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하급 공무원이든 고급 공무원이든 그들이 공복이라는 차원에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직책이라면,

지도자의 리더쉽 역시 바로 그러한 공복적인 봉사와 희생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타인에 대한 봉사와 자기희생을 통한 리더쉽은 권력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수단으로 삼는 데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근대적인 리더쉽은 오직 힘과 명령에 의존한다.

그러나 근대적인 리더쉽은 사랑과 정직, 신의에 기초한다.

힘에 의한 정복이 아니라 사랑에 의한 감화력이 리더쉽의 요체요,

명령에 의한 일방적인 복종의 요구가 아니라 정직과 신의에 의한 인간관계를 조성하는 것이 리더쉽의 토대이다.

역사는 힘과 거짓으로는 일시적인 통치가 가능하지만

곧 리더쉽의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그 대신 정직과 신의가 리더쉽의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임을 보여주었다.



지도자의 덕목을 논할 때 우선 무엇보다 깨끗해야 하며 부패와 오염에서 자유로와야 한다.

참다운 리더쉽은 많이 소유하는 데서 주워지는 것이 아니라 많이 줄 수 있는 데서 형성되므로

가능한 한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주는 것으로 리더쉽의 요체를 삼아야 한다.

권력을 독점하고 소유를 확장하는 것으로 리더쉽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처신하는 것은

리더쉽 자체의 부패를 가져와 지도자와 그 지도를 받는 백성들을 불행하게 하고 역사 허무주의를 가져온다.



(역사의 중심은 나다. 이만열 교수. pg 28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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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에서 동생(홍주형)이 보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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